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전아론작가 에세이추천
20살의 설렘을 지나온 지 꽤 지났지만 '어른'이라는 단어를 볼 때면 여전히 멈칫하게 된다.
나이상으론 어른이 맞지만 어른이라기엔 아직 너무 서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하기 때문에.
어릴적에는 20살을 넘으면 자동으로 어른의 모습이 갖춰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 걸 깨닫고는 좋은 어른이 되고자 나름대로 노력하는 중이지만 쉽지만은 않다. 좋은 어른이 되는 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같아.
고민이 많을땐 문장들을 펼쳐본다.
오늘 내게 큰 위로를 준 문장들과 책을 블로그에도 남겨보려고 한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 혹은 에세이 책을 추천받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
어른이란 어느 날 짠 하고 레벨 업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피카츄가 라이츄가 되는 것처럼 한순간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거다.
세상에 완벽한 어른이 어디 있겠나?
몇 퍼센트 정도는 어른이어야 하겠지만 나머지 몇 퍼센트 정도는 '그냥 나'이고 싶다.
조금씩 조금씩 적당히 어른이 되어도 괜찮다.
어쩌면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자체가
'어른이 된다는 것'의 전부일지도 모른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자체가 어른이 되어 가는 전부일지도 모른다는 문장이 정말 좋았다.
이 문장 덕분에 좋은 어른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조금씩 어른이 되어도 되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좋은 어른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사랑하고 인정해주는 게 더 중요하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야지.
모두들 다 잘하고 있는데 나만 힘들어 하는건가, 걱정과 불안이 올라 올 때마다 이 문장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자신의 삶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 자체로 대단한 일임을 자주 되새겨야겠다. 나를 위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오늘 하루 잘 살아내고 있는, 여기까지 나를 잘 돌봐준 스스로에게 따뜻한 칭찬을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때론 내가 나에게 해주는 칭찬이 세상 그 어떤 칭찬보다 큰 행복을 가져다 주기도 하거든요 :)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더 나누고 싶으신 분께 전아론 작가님의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을 추천해요!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솔직한 글이 가득 담겨 있어서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실 거예요.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 또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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