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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고 사진전_서촌데이트코스 추천

 


[요시고 사진전 기본 정보]

 

운영시간은 매일 10- 19시 (입장 마감은 18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은 정상 개관)
성인은 15000원 아동/청소년은 12000원

 

 

 


요시고 사진전은 경복궁역에서 가까운 그라운드시소 서촌점에서 진행되는 사진전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전시 오픈하자마자 뜨거운 인기를 얻어 각종 sns에 후기가 참 많이 올라왔죠 후기를 보니 여름엔 대기시간이 무척 길다고 해서 저는 가을에 방문했어요  2021년 11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는 대기시간 1시간 30분 이내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조금 더 몰리긴 했는데 그전에 방문하신다면 1시간 정도 대기 후 들어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시고 사진전은 요시고라는 스페인 출신 예술가의 개인전으로 '따뜻한 휴일의 기록' 이라는 주제로 찍은 사진들이 전시된 사진전입니다 원래는 12월까지 전시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폭발적인 인기로 2022년 3월 1일까지 전시가 연장되었다고 해요 그러니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전시장이 나오니 차가 없어도 쉽게 방문할 수 있어요 :)  만약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할 것 같았어요





그라운드 시소는 전시 공간이 참 예뻐요 햇빛이 가득한 낮에 가시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파란 하늘과 계단의 조화가 아름다우니 이왕이면 낮에 방문해서 이 조화를 감사해보세요 전시 내용과 참 잘 어울리는 전시장이었습니다 

티켓 배부처 바로 옆에 대기번호를 받는 공간이 있으니 방문하시면 제일 먼저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려주세요! 표지판을 따라가면 대기번호 받는 공간으로 가실 수 있어요

 

 


소녀시대의 최수영 님이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하셨다고 해요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개인 이어폰으로 들으면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를 즐길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작품 설명을 들으시더라고요 

 

 


전시회 입구에는 작가의 대표작과 인터뷰가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본격적으로 전시를 보기 전 미리보기를 하는 느낌으로 찬찬히 흘러나오는 사진들을 감상했습니다

작가 이름인 요시고(yosigo)는 아버지가 선물한 시에서 인용한 예명으로 yo sigo = 계속 나아가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작가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죠?



 


작가의 사진이 가득 있던 공간도 있었습니다 작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 햇빛이 가득 들어 예쁘더라고요 찬찬히 작은 사진들을 구경했어요

작가는 빛을 참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어요 인상적이었던 작가의 말입니다
"빛과 빛을 다루는 방식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온종일 지루하게만 보였던 건물도 어느 순간 좋은 빛을 만나면 마법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part.1의 주제는 건축이었습니다 빛이 가득한 건물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작가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해서인지 사진 속 건물들이 그래픽 작업물같이 보였어요 스페인과 미국의 기하학적인 건물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사진으로 담으니 어마어마하게 큰 건물이 장난감처럼 작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건물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줄은 모르고 갔는데 의외로 인상적인 사진이 많아서 오래도록 감상했습니다

 

 

 

 


part.2의 주제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미국 헝가리 일본 두바이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보는데 여행욕구가 자극이 되더라고요 마스크를 끼지 않고 여행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되었어요 요시고 사진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트가 바로 이 다큐멘터리 파트인 것 같아요 위의 사진 속 장소는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화면에 담겨 있는데 사진이 정돈되어 보여서 신기했어요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좋죠





두바이를 찍은 공간은 실제 모래가 바닥에 깔려있었어요 덕분에 두바이 감성을 흠뻑 느끼며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사막과 도시가 함께 있는 풍경이 정말 이색적으로 다가왔어요 사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곡선이 아주 아름답게 표현된 사진들 참 멋지죠?




part.3의 주제는 풍경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사진들이 4층에 총집합되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4층에 제일 사람이 많이 몰려있더라고요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공간이라서 사람들이 더 오래 머무르는 것 같았어요 4층에는 해변가에서 찍은 사진들이 아주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작가가 스페인 북부의 바다가 있는 관광도시에서 자라 바다에 관심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바다의 색감을 참 잡아내더라고요 사진에 담긴 에메랄드빛의 물 색깔이 정말 예뻤어요


 


액자 외에도 커다란 패브릭이나 판넬에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사진을 즐길 수 있었어요 해변가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참 좋더라고요 편안함과 행복감이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4층 반대편 공간에는 마지막으로 세바스티안 해변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딥그린의 벽과 참 잘 어울리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즐겁게 감상했어요 전시장 안 쪽으로 들어가면 눈부시게 빛나는 파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요 잔잔하게 들리는 파도 소리가 참 듣기 좋더라고요 놓치지 말고 감상하세요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기념품샵입니다 다양한 MD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엽서 스티커 책갈피부터 핸드폰 케이스 그립톡 미니백 패브릭 포스터까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액자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요 사진을 소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액자를 주문해 소장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약 50분간 전시를 감상하고 나왔는데요 여행을 즐기는 기분이 들어 만족스러웠어요 전시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 걸 기다리다 보니 구경이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한 번쯤 방문해서 즐길만한 매력이 있는 전시라고 생각돼요

아름다운 풍경과 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요시고 사진전을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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