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곳 은평구 진관사

 

서울 가볼만한 곳 은평구 북한산 진관사

 

내일은 석가탄신일이에요 석가탄신일 맞아 절을 찾고 싶으신 분들 혹은 공휴일에 나들이 가고 싶으신 분들 계시죠
그런 분들께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 방문을 추천드릴게요

진관사는 은평한옥마을과 함께 있는 절입니다 진관사를 찾으신 김에 은평 한옥마을도 구경해보세요
진관사에 가기 전 은평한옥마을 입구에서 사진을 찰칵 찍어봤어요 비가 내리던 날이라 하늘에 안개가 가득하네요 안개 낀 하늘 멋지죠

진관사 가는 길과 방법부터 알려드릴게요 진관사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요 연신내역과 구파발역에서 셔틀버스를 타시면 아주 편하고 쉽게 진관사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셔틀버스 관련 정보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셔틀버스 외에도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과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타면 금방 도착하니까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 자차로 운전해서 가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주차장 정보 알려드릴게요
진관사에는 유료주차장과 무료주차장 정보 알려드릴게요 먼저 유료주차장 입니다 진관사 바로 앞에 있는 은평 한옥마을에 유료주차장이 있어요 한문화 공영주차장으로 은평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곳이라고 해요 주차 요금은 5분당 100원으로 당일 최대 요금은 13000원입니다

그리고 한문화 공영주차장을 지나 조금 더 직진하면 진관사 주차장이 나와요 신도 전용주차장이라고 표기되어 있죠 이 주차장은 무료 주차장이에요 이왕이면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더 좋겠죠?

얼마 전 같이펀딩이라는 방송에서 유준상 님이 진관사를 찾아 태극기를 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기억나시나요?
이 태극기가 무엇이길래 유준상님이 눈물까지 흘리셨을지 알아볼게요 2009년 5월경 진관사 칠성각의 해체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때 절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제작된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되었어요 일제강점기에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항일운동 승려 백초월 스님이 일본에게 태극기와 독립관련 문건들을 뺏기지 않게 위해 벽을 파고 그 안에 태극기와 각종 독립신문을 넣어두신 걸로 추정된다고 해요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은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이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먹으로 그려진 태극기라고 하네요 정말 엄청난 가치를 지닌 유물인 것 같아요 이 유물 덕분에 1919년 3.1운동 이후 국내 독립운동 상황과 태극기 변천 과정을 살필 수 있게 되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되었어요 역사적 가치를 지닌 절인만큼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죠?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조금 걷다보니 진관사에 도착했어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있어 연등이 가득하네요
절 옆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절을 둘러보시고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차근차근 절을 둘러보고 나왔어요 몰랐는데 이 곳에서 삼성 이건희 회장의 49재와 100재가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템플스테이도 가능한 절이라고 하니 멀리 가지 않고 서울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도 진관사를 찾으시면 좋겠네요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시원한 계곡 그리고 푸르른 북한산을 보러 진관사를 찾아도 좋을 것 같아요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속 물소리와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석가탄신일을 맞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진관사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 절에서 편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